사랑일기
조성모
가요
0
3444
1970.01.01 09:00
12999/K
사랑일기
하덕규
하덕규
조성모
남
G/G/C
4/140
20
>
새벽 공기를 가르며
날으는 새들의
날개 죽지위에
첫차를 타고
일터로 가는 인부들의
힘센 팔뚝위에
광장을 차고 오르는
비둘기들의
높은 노래위에
바람속을 달려 나가는
저 아이들의
맑은 눈망울에
사랑해요라고 쓴다
사랑해요라고 쓴다
피곤한 얼굴로
돌아오는
나그네의 저 지친
어깨위에
시장 어귀에
엄마품에서
잠든 아가의
마른 이마위에
공원길에서 돌아오시는
내 아버지의
주름진 황혼위에
아무도 없는 땅을
홀로 일구는 친구의
굳센 미소위에
사랑해요라고 쓴다
사랑해요라고 쓴다
>
수없이 밟고
지나는 길에 자라는
민들레 잎사귀에
가고 오지 않는
아름다움에
이름을 부르는
사람들에게
고향으로 돌아가는
소녀의 겨울 밤차
유리창에도
끝도 없이
흘러만 가는
저 사람들의
고독한 뒷모습에
사랑해요라고 쓴다
사랑해요라고 쓴다
사랑해요라고 쓴다
사랑해요라고 쓴다
사랑일기
하덕규
하덕규
조성모
남
G/G/C
4/140
20
>
새벽 공기를 가르며
날으는 새들의
날개 죽지위에
첫차를 타고
일터로 가는 인부들의
힘센 팔뚝위에
광장을 차고 오르는
비둘기들의
높은 노래위에
바람속을 달려 나가는
저 아이들의
맑은 눈망울에
사랑해요라고 쓴다
사랑해요라고 쓴다
피곤한 얼굴로
돌아오는
나그네의 저 지친
어깨위에
시장 어귀에
엄마품에서
잠든 아가의
마른 이마위에
공원길에서 돌아오시는
내 아버지의
주름진 황혼위에
아무도 없는 땅을
홀로 일구는 친구의
굳센 미소위에
사랑해요라고 쓴다
사랑해요라고 쓴다
>
수없이 밟고
지나는 길에 자라는
민들레 잎사귀에
가고 오지 않는
아름다움에
이름을 부르는
사람들에게
고향으로 돌아가는
소녀의 겨울 밤차
유리창에도
끝도 없이
흘러만 가는
저 사람들의
고독한 뒷모습에
사랑해요라고 쓴다
사랑해요라고 쓴다
사랑해요라고 쓴다
사랑해요라고 쓴다